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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선데이 26인치 7단 시티형 자전거 한달 사용 후기

by ⁖⁝‥ 2022. 4. 2.

출퇴근용, 운동용, 장보기용으로 그동안 따릉이를 탔었는데 매번 자전거를 2시간만 타고 다시 반납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이제 봄도 되었고 해서 겸사겸사 이제는 자전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장과 손잡이 높이가 같아서 구부정하게 타는 걸 안 좋아해서 시티형 자전거로 구입했습니다.

자전거를-세워둔-사진
자전거를 처음 배송받았을 때 사진

제품은 삼천리 자전거에서 구매했고 2022년형 선데이 26인치 7단으로 기어가 변경되는 시티형 자전거입니다. 가격은 23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손잡이 쪽에 충전형 전조등과 안장 밑에 후미등은 사은품으로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물쇠도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조립이 된 상태로 배송을 해줘서 편리했습니다. 처음 시승을 했는데 앞바퀴에 달려있는 바퀴 커버 부분이 덜렁거려서 나사로 조여줬더니 말끔하게 고쳐졌습니다. 앞쪽에 큼직한 바구니가 있어서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습니다.

 

저는 키가 167cm 정도 되어서 안장을 높게 하고 타야 무릎에 무리가 덜가서 항상 높게 해 놓는 편입니다. 손잡이 높이도 가운데 있는 나사를 육각 랜치로 풀어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단 베이지 색깔이 마음에 들었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가 큰 편이라 바퀴가 큰 게 타기에 더 편했습니다.

 

자전거-전체-모습
양재천 자전거 라이딩

양재천이 집앞에 있어서 양재역 갈 때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합니다. 양재역 가는 길은 항상 차가 꽉 막혀있어서 차로 가면 거의 40분 걸릴 거리를 자전거를 타면 양재천을 통해서 15-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따릉이를 빌려서 탔었는데 따릉이는 저렴하고 편리하지만 단점이 한번 빌리면 최대 2시간만 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2시간이 지나면 등록된 카드로 추가 요금 더 결제) 그래서 음식점을 가거나 한강에 가서 몇 시간 쉬거나 이럴 때 오래 있을 수 없는 게 불편했습니다. 

 

이제는 자전거가 있으니 한강도 갈 수 있고 출퇴근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안장부분은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충격흡수도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어도 7단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오르막도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손잡이-부분
자전거 손잡이 부분

 

자전거-안장-부분
자전거 안장

자전거 안장 뒷부분에도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우유박스 같은 걸 다는 분들도 있는데 아직은 짐이 많지 않아서 안 달고 있습니다. 나중에 피크닉을 가거나 할 때 달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안장-적재-하중-15kg
최대 적재하중 15kg

자전거 뒷 안장부분의 최대 적재하중은 15kg입니다. 가끔가다 영화 보면 자전거 뒤에 사람을 태우고 가는 장면이 종종 나와서 뒤에 친구를 태워봤더니 자전거가 나가질 않았습니다. 사람은 못 태우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자전거 전체 무게는 17.9kg 이고 

가로 171cm 높이 109cm 정도 됩니다.

 

한 달 사용해본 후기

우선 따릉이에 비하면 안장이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확실히 충격흡수가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1시간 동안 타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조등이 손잡이에 달려있어서 바구니에 가방을 놓으면 전조등 불빛이 가려져서 아예 전조등을 바구니에 달거나 해야겠습니다. 다른 저렴한 자전거들은 조립이 미세하게 잘못되어서 중심이 비뚤어진 경우도 있던데 여기는 삼천리 자전거에서 직접 조립해서 배송해줘서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20만 원대 정도에서 출퇴근용 자전거 찾으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적합할 듯합니다.

 

이상 구입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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