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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세대 256GB 와이파이 스타라이트 구입 후기 (feat. 2주 이내 환불 가능)

by ⁖⁝‥ 2022. 5. 11.

드디어 고민 끝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구매하였습니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미니-6세대
처음에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 스페이스그레이

처음에 구입한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입니다. 64GB 셀룰러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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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세대 64GB 셀룰러 스페이스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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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세대 스페이스그레이

아이폰은 항상 실버랑 골드만 써봐서 스페이스 그레이는 어떨까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사용할 때 핫스팟을 켜면 핸드폰이 너무 뜨거워지고 귀찮아서 이번에는 셀룰러 모델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셀룰러 모델은 와이파이 모델과 거의 20만 원 차이가 나서 용량을 줄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셀룰러 모델 64GB였습니다. 가격은 839,000원입니다.

 

셀룰러 모델 환불하고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

그런데 막상 열어서 사용을 해보니 단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스페이스 크레이 색상이 약간 거무튀튀한게 너무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역시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 제품들은 밝은 색이 더 예쁩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전공책이나 문제집을 넣어서 읽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굿 노트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걸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하으니까 거의 25GB가 채워지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쓸데없는 책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책을 넣을 것을 가정하면 약간 부족한 용량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넷플릭스도 다운로드하여서 갖고 다니면서 보기에는 64기가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하면 장점이 구매한지 14일, 2주 안에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잘한 포장지는 다 버렸는데 다행히도 박스는 그대로 있어서 구입한 지 4일 만에 박스에 충전기와 아이패드를 넣어서 애플스토어로 다시 갔습니다.

 

환불하러 갈때에는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할 때 사용했던 신용카드와 아이패드를 초기화시켜서 가져가면 됩니다. 그리고 구입할 당시에 이메일로 보내줬던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박스가 없어도 환불을 해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서 환불하고 싶다고 했더니 직원이 왜 환불하고 싶냐고 물어봐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그래서 용량이 너무 적다고 대답했습니다. 지문이 많이 묻어있어서 직원이 부드러운 천으로 제품을 닦은 뒤에 카드 취소를 해줬습니다. 환불은 3분도 안 걸릴 만큼 금방 해줬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256GB 와이파이 스타라이트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 256GB 와이파이 모델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똑같이 839,000원입니다.

256GB 셀룰러 모델을 사려고 봤더니 100만원이 넘어버려서 포기하고 와이파이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셀룰러 모델은 뒤판에 정전기 방지선이 있어서 약간 거슬리는데 와이파이 모델은 그런 게 없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색깔도 개인적으로 스타라이트가 백배 정도 예뻤습니다. 묵혀있던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256기가여서 전공책을 마음껏 넣고 다닐 수가 있겠습니다.

 

애플펜슬-2세대
애플펜슬 2세대

애플스토어에 온김에 애플 펜슬 2세대도 샀습니다. 가격은 165,000원입니다. 기존에 애플 펜슬 1세대를 가지고 있는데 2세대는 훨씬 가볍고 한쪽이 납작하게 되어있어서 그립감도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을 두 번 터치하면 지우개로 바뀐다거나 하는 설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애플 펜슬 2세대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패드 미니 옆에 자석으로 찰싹 달라붙는다는 점입니다. 1세대는 직접 라이트닝 단자에 끼워야 충전이 되는데 2세대는 옆에 붙여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이 되니 너무나 편리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크기 

 

아이패드-책-크기-비교
아이패드와 책 크기 비교

전공책은 아니지만 600페이지짜리 C언어 책을 pdf로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넣었습니다. A4와 B5 크기 차이 정도인데 전혀 불편함 없고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종이책이 눈이 덜 피곤한데 그래도 벽돌 같은 책을 매번 들고 다닐 수 없으니까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20절 공책보다 1cm 정도 작은 크기입니다. 한 손에 들기 딱 좋은 크기인 듯합니다.

 

아이패드 미니를 산 이유는 기존에 아이패드 프로를 갖고 있었는데 너무 무거워서 케이스무게 까지 합치면 500g이 넘어서 거의 책 한 권 가지고 다니는 거랑 비슷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노트북처럼 무거워서 잘 들고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에 반해 아이패드 미니는 260g 정도로 핸드폰 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라서 가지고 다니는 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셀룰러 모델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냥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다운 받아서 밖에서는 그냥 다운로드한 걸 보는 게 나을 듯합니다. 20만 원을 더 주고 셀룰러를 사자니 100만 원이 넘어가버려서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의 유일한 단점은 필기할 때 약간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필기보다는 이북리더기처럼 책 많이 넣어 놓고 읽기에 최적화 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셀룰러모델 샀다가 환불하고 와이파이 모델로 바꾼 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2주 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자유롭게 환불이 된다는 애플의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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